시키호르는 필리핀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고 있고 필리핀 사람들은 이섬을 '마법의 섬' 또는 '마녀의 섬' 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현지사람에게도 그만큼 신비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을 텐데요 이섬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산호 군락은 특히 다이버들에게는 꼭 가고싶은 섬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냥 바다에 미쳐있다면 항상 바다를 꿈구는 사람이라면 시키호를의 바다를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차례 갈아타야 하는 까다로다로움에도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텐데요 다른건 다떠나서 바다만큼은 필리핀바다가 정말 아름다운것 같은데 그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아는 사람들만 가는 섬 시키호르 섬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가는 방법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보홀로 여행하고 보홀에서 배[오션젯]을 이용해서 시키호르를 가는 방법이 가장 흔한 경우이고, 보홀에서 배에서 배로 경유해서 바로 가는 방법이있습니다. 그러니 결국 출발은 모두 세부라고 할수있습니다.
- 세부 [국내선] -> 두마게티 공항에서 시불란 포트로 이동 [오션젯] -> 시키호르 도착
- 세부[항구 피어1] -> 보홀 태그빌란 항구 경유 -> 시키호르 도착
시키요르는 보홀에서 오션젯으로 2시간가량 소요되며 하루에 1대정도 오전 8시쯤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은 이부분 잘고려해서 정하는 것이 Tip 일수 있고, 배는 KLOOK에서 미리 예매 가능합니다. 네이버에 "시키호르"입력하면 예매티켓이 한글로 조회되어 여행초보자도 티켓을 쉽게 예매할 수있습니다 .
2. 바다에 미쳐있다면 곳곳이 프리다이빙 천국
시키호르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바닷속 산호군락은 휴식과 탐험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어떤 경로를 선택하던 한번쯤은 더 배를 타고 들어가기때문에 힘든 여정이지만 각오할 만큼 매력적인 곳이며 세부나 보홀보다 숙박의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숙박비와 저렴한 물가가 찾아가는 여정의 비용이 절감 될수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나 금액과 별개로 이섬의 바닷속 사진을 이미지로나마 보게 된다면 이 모든것을 감수 하고라도 찾아가보고싶은 열망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이섬은 배신없이 그 이상의 장관과 파라다이스 같은 바다를 선보일 거라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 아포섬 투어 : 시키호르 섬이고 산호군락 속에서 프리다이빙을 할수있지만 여기까지 오고 아포섬의 바다를 안보고 갈수는 없습니다.
- 섬 바다앞 비치가 모두 다이빙포인트 : 살락-온 비치 , 살랙더옹 비치, 메이트 마린 , 숙소가 많은 투보드 비치, 사왕 포인트
비슷한 이름이지만 살락 온 비치와 살랙더옹 비치는 섬의 정반대에 위치해있습니다. 숙소가 많은 위치에서 떨어진 살랙더옹 비치는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외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지만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한편이여서 프리다이빙이 아니라 스노쿨링하기 좋습니다. 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멍때리거나 낮잠자며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곳에서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한곳이라고 할수있습니다.
3. 시키호르 만의 특별한 점
시키호르는 작은 섬으로 석회암 절벽으로 바다에 깎인 절벽면이나 파라다이스 같은 해변이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관광지로써 상대적으로 덜 개발되어 편한한 분위기이면서 음식점이나 비치바들이 많지 않지만 충분히 여행자를 그 본연의 모습만으로도 모으고 있고 찾아온 이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키요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연과 현지 문화를 더 깊이 접할 수 있고, 관광지로 개발된 세부, 보홀을 다녀왔을때 조금이라도 여행피로도를 느낀 사람들에게 필리핀 바다를 느끼면서도 자연스러운 이섬은 대안이 될 수있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시키요르는 자연의 아름다움, 문화유산, 신비로운 매력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숨겨진 보석입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하면서도 필리핀의 바다와 프리다이빙은 사랑하지만 필리핀의 다른 여행지에서 느낀 피로도로 필리핀 가기 꺼리는 분들에게 시키호르는 한번은 봐야할 천국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