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하면 짱구, 꾸따, 스미냑의 번화가와 파티 비치가 먼저 떠오르지만, 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전혀 다른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로비나(Lovina)와 맨장안(Menjangan Island). 발리 본연의 모습을 느껴보고 싶고 고요함과 자연을 마주하겠다고 한다면 이곳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또 자연이 잘 유지되고 있는 만큼 로비나에서는 돌고래와 수영해 볼 수 있는 최고의 투어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씩 발리 북국의 매력이 소문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발리의 순수한 생얼 같은 로비 나와 맨장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로비나 & 맨장안 가는 방법
- 우붓 / 덴파사르 [차/밴] -> 로비나
발리는 직항이 있어 가기 편하고 로비나는 당일 돌고래투어로 체험하고 오는 것이 가장 흔한 일정입니다. 맨장안은 로비 나로부터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순수한 매력을 가진 로비 나와 맨장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 투어
- 로비나 돌고래 투어 : 이른 새벽 바다로 나가면 자연 그대로의 돌고래 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고래 가족이 나타나면 배는 속도를 맞추어 돌고래와 함께 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투어인데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특급 체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발리의 남부 바다에서 볼 수 없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야생의 돌고래가 주는 감동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이트로 이곳에 와봐야 할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맨장안 스노클링 & 다이빙 :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초와 해양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으로 거북이도 운이 좋으면 볼수있습니다. 또한 산호초가 있는 만큼 열대어와 니모, 만타가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스노클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다이버들에게는 천국 같은 장소로 가성비 넘치는 아름다운 위치에 숙소들이 많은 곳입니다.
- Banjar Hot Spring : 로비나 근처 숲속에 위치한 유황온천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노천스타일의 온천은 아닙니다. 유황 천연 온천으로 현지인이 이용하던 곳에 여행객 찾으면서 알려진 곳으로, 로컬감성이 있고 공동으로 탕을 들어가는 방식의 온천입니다. 이런부분을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독특한 로컬 분위기가 있어 한번은 가봄직 하며 식당과 마사지샵까지 있어 편리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숲 속에서 위치한 만큼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숲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맨장안 로비나의 숙소와 맛집
- 파드마사리 리조트 로비나 : 돌핀투어를 하기 위해 최적의 위치한 숙소로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괜찮은 크기의 풀도 갖추어져 있어 저녁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는 8~9만 원대의 가성비적 금액의 숙소입니다.
- Lovina Heaven Boutique Resort : 바다와 인접한 숙소로 바다뷰의 룸을 선택할 수있고 잘 가꾸어진 호텔에 로컬감성이 있는 호텔이긴 하지만 정갈한 면모를 지닌 8~9만 원대의 가성비적 금액의 숙소입니다.
- 타만 사리 발리 리조트 앤 스파 : 로컬감성 가득하게 가꿔진 정원과 깔끔한 숙소로 바다에 인접한 숙소입니다. 바다와 가깝고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좋은 위치이며 8~9만 원대의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숙소입니다.
- 나야 가와나 리조트 앤 스파 : 자연 친화적인 숙소이고 아름다운 장소에 위치해 있어바다뷰와 숲뷰 모두 훌륭한 편으로 숙소가 오래된 감성이 있는 편을 제외하면 10만 원 내외의 가성비적 금액을 자랑하는 4성급 숙소입니다.
- 멘장안 다이내스티 리조트 : 바다와 인접한 숙소로 바다뷰가 멋진 곳으로 이곳에서 보기 드물게 크고 풀장의 퀄리티가 느껴지는 숙소입니다. 비치뷰와 수영장이 일치하는 뷰가 좋고 편의성 또한 좋은 숙소로 20만 원 중반대의 다소 높은 금액대의 숙소지만 멘장안의 포인트가 될 만한 장소일 수있습니다.
- Funky Place Lovina : 직접 밴드 연주하는 라이브 바로 맥주나 칵테일을 한잔하기 좋은 장소로 밴드 연주를 듣는 장소라 여행의 흥을 끌어올리는 장소일수 있습니다. 이곳은 숙소도 가성비적 금액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BABI GULING PAK DODOT : , 통돼지를 숯불에 돌려가며 구운 발리의 전통 바베큐인 " 바비굴링" 이 유명한 음식점으로 외국인에게도 호불호 없는 맛집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꾸따와 스미냑이 ‘놀고 즐기는 발리’라면, 로비 나는 ‘자연과 교감하는 발리’ 입니다. 관광지의 화려함 대신, 바다 위의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투어 하나만으로 충분히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천연 온천에 몸을 담그고, 맑은 바다에서 거북이,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조용한바다와 스노클링을 하기에 맨장안 또한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가성비 넘치는 금액의 로컬 감성 가득한 숙소들은 이곳에 숙박을 하게 된다면 발리의 예전 모습을 듬뿍 느낄 수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 묻지 않은 예전의 발리를 느끼고 싶다면 로비나와 맨장안은 들려볼만한 곳입니다.